백일해 증상, 예방접종 가격, 병원찾기, 임산부 영향 총정리

백일해 (百日咳)는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유행성 감염병입니다. 보르테텔라균(Bordetella pertussis, 백일해균)에 의해 호흡기가 감염되며,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어원을 갖고 있는 2급 법정감염병입니다. 백일해라는 질병명과이나 2급이라는 말이 어느 정도 전염성이 있는지 생소할 수 있습니다. 2급 법정감염병으로는 결핵, 수두, 홍역, 콜레라 등과 같은 많이 들어본 감염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일해는 모든 연령층이 감염될 수 있지만, 영유아(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와 만 8세에서 15세 사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감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백일해에 감염된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 재채기, 기침 등으로 호흡기를 통해 쉽게 감염됩니다. 코로나 19보다 6~8배 전염성이 높아, 가족 내 2차 전염률이 8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감염되었다면 치료중이더라도 3일에서 5일간은 코로나 19처럼 가족간에도 격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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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해의 잠복기는 보통 7~20일 정도입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처럼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정도의 기침이라 백일해에 감염되었다고 의심하기 어렵습니다. 종합감기약을 복용하고도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1~2주 정도 경과되면 얼굴이 빩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잦은 발작적 기침 끝에 구토 동반,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심한 기침발작으로 좁아진 성대 때문에 숨을 들이마실 때 웁, 흡 같은 높은 톤의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발작성 기침이 심해지면 폐렴, 무기폐, 폐기종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폐렴, 중이염, 뇌출혈, 구토, 탈장과 호흡 곤란으로 손발이 파래질 수 있습니다. 교육시설 같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 초· 중학생들의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성인은 특정할 만한 백일해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으며, 성인과 큰 어린이가 소아의 주요 감염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이 드물게 2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백일해가 의심된다면 권장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 성분의 아지스로마이신 제품과 클래리스로마이신 성분의 클래리스로마이신 제품을 치료제로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대체 항상제로는 설파메톡사졸 -크리메토프림 성분의 셉트린 제품을 사용합니다.

    <출처= 약학정보원, 바로가기>



    모든 영유아가 예방접종 대상자이며, 모든 소아는 3회 기초접종과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 생후 2,4,6개월째에 접종 (총 3회)
    • 생후 15~18개월, 만 4~6세, 만 14세 ~ 16세 사이에 각각 추가 접종 실시


    만 7세 이전에는 DTaP 를 접종하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만 7세 ~12세 어린이들은 Tdap를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DTaP, Tdap 백신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출처=: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로 이동하기 클릭>



    성인이 아이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으며, 출산을 앞 둔 임산부와 아기와 접촉이 많은 가족 및 성인분들이라면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는 성인이 걸렸을 땐 큰 문제가 없지만 아기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미리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접종 후 10년이 경과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10년마다 맞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주지 마다 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에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바로 검색해 보세요.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의약품은 부스트릭스(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조/수입사) 입니다.


    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예방접종인 부스트릭스 캡처 이미지, 출처=한국약학정보원
    <부스티릭스, 이미지 출처=한국약학정보원>









    ① 만 7세 ~ 12세 아동의 백신을 반드시 접종합니다.

    ② 전염성이 강한 만큼 확진 환자와 반드시 격리가 필요합니다.

    ③ 학교 같은 교육집단 내에서는 대랑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염된 환자의 등교, 등원 중지와 자택 격리를 준수해야 합니다.

    ⑤ 6개월 영아인 경우 입원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진 환자의 가족, 동거인, 고위험군인 노인인 경우 접촉자인 경우 선제적, 예방적으로 항생제 복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⑦ 구토를 심하게 할 경우 탈수 증상과 전해질 불균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식사는 조금씩 나누어 소량으로 먹도록 합니다.

    ⑧ 집 안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해 주며, 환절기 온도 변화, 먼지나 연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