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성 성격장애 진단 및 특징 안내

연극성 성격장애의 진단 및 특징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극성 성격장애란 스스로 자기 가치를 찾지 못하고 남으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 자신을 애써 꾸며 보이는 특징을 말합니다. 20세기 초 브로이어와 프로이트는 ‘히트테리 연구’를 통해 심리치료의 기반을 이룩하였고, 히스테리적인 측면이 성격적인 자애로 나타나는 것을 연극성 성격장애로 명명하였습니다.


연극성 성격장애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려는 행동 및 감정표현이 광범위하고 지나친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의 중심이 되지 않으면 불편해하고, 성적 도발도 서슴지 않으며, 감정이 자주 변하고 극적이고 과정된 표현을 잘합니다.


비록 성격장애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의 마음속에는 잘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며, 스스로 자신의 마음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인정을 품지 못하고 밖에서 내세울만한 뭔가를 찾아야 하는 연극성 장애는 사람마다 어느 정도는 다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목차

1)행동 영역

(1) 마치 연기를 하는 것 같은 행동

(2)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려는 외모

(3) 이성에 대한 유혹적인 행동과 성적인 의미


2)감정영역

(1)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하다

(2)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깊이가 없다

(3)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부정적인 감정

(4) 채워지지 않는 내면 욕구

(5) 어린아이 같은 의존욕구

(6) 반복적인 시기와 질투, 적개심

(7) 지나친 예민성과 피해의식

(8) 감정에 몸을 맡겨버리는 충동성


3)사고영역

(1) 자신의 인상에 근거한 모호한 상황 지각

(2) 인지적 오류

①이분법적 사고

②과잉일반화

③정서적 추리

(3) 부정적인 내현적 자기개념


4)대인관계 영역

(1) 자기가치감의 원천으로서의 대인관계

(2) 관계의 피상성

(3) 과도한 친절과 배려

(4) 상황에 맞지 않는 자기개방

(5)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의심, 피해의식적인 해석과 분노

(6) 충동적 수동공격적인 감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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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성 성격장애의 특성


1)행동영역

(1)마치 연기를 하는 것 같은 행동

가장 일차적으로 드러나는 행동 특성입니다. 연극성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솔직하기보다는 마치 연극무대에서 역할을 ‘연기’하는 것과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좋아해 주고 인정해 줄 것 같은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행동하기 때문에 자신은 그 청중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아야 하는 배우처럼 재빠르게 판단한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이러한 생각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는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

자신들이 경험했던 환경에 따라 행동 특성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가장 전형적이고 일반적인 행동 특성 중 하나는 감정 표현하는 방식이 매우 극적이라는 것이다. 손짓발짓과 목소리의 톤이나 표정도 아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방과 금방 친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할 수 있으나, 때로는 감정을 과장하는 것처럼 느껴져 공감이 안되기도 하고 관계가 지속될수록 이들의 속마음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거리감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이들은 상담이나 심리치료 중 자신의 문제에 대해 솔직히 얘기하기 보다는 마치 다른 사람 얘기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때문에 진정한 자신의 문제를 얘기하기 어려운 사람들로 볼 수 있습니다.


(2)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려는 외모

자신의 외모에 ‘예쁘다’ ‘멋있다’는 평가가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무척 많이 씁니다. 그건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평가할 거라는 가정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편하고 실용적인 못보다는 몸매가 드러나는 옷차림을 선호합니다.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나,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는 궁극적인 목표로 삼기 때문에 튀기 위해 외모를 꾸미게 되므로 상황이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부적당해 보이기도 합니다.


(3) 이성에 대한 유혹적인 행동과 성적인 의미

연극적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이성에게 유혹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자기의 행동이 어떻게 보이는지, 자기 내면에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어떤 의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그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지적하면 인정하고 못하고 ‘부인(denial)’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겠다’라는 의도가 있음을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부인해 버리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는 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2)감정 영역


(1)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하다

감정이 풍부하다 하여 모두 연극성 성격은 아니지만 연극성 성격인 사람은 감정이 매우 풍부합니다. 설령 그런 감정이 들 만한 상황에서도 여러 종류의 감정을 느끼며 감정을 느끼는 정도가 지나치게 극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감정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기 때문에 기분이 아주 좋을 때는 직무 수행이나 공부에 더 좋은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반대인 경우 제대로 못하거나 책임을 져야 할 경우 자포자기하여 포기하기도 합니다.


(2)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깊이가 없다

감정 기복이 심한 것은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의 아주 대표적인 특성입니다. 감정이 쉽게 변하다 보니 극단적일 정도로 강력하지만 실상 깊이가 없고 피상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솔한 교감을 한다거나 깊은 내면을 만났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3)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부정적인 감정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의 마음 싶은 곳에서는 열등감, 열등감으로 생긴 우울감, 다른 ‘잘난 사람’에게 느끼는 분노와 적대감의 감정이 있습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고 직면한다는 것으로 인해 많이 힘들과 괴로워합니다. ‘나는 나쁜 사람, 못난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자심감 있어 보일지 몰라도 근본적으로는 자심감이 부족한 이들에게 이러한 감정 인식은 큰 위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자꾸 외면하고 인정하기 않으려고 합니다.


이들의 감정이 피상적으로만 느끼는 이유는 자신에게 깊은 내면 감정을 느낄 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피상적인 감정을 과장하거나 극단적으로 확대합니다.


(4)채워지지 않는 내면 욕구

연극성 성격장애자의 마음 싶은 곳에는 다른 사람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도 어느 정도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지만, 연극성 성격장애자들만큼 탐욕스럽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애정과 관심에 대한 욕구는 채워도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성이 차지 않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주지도 좋아해 주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면 심한 우울감에 빠지고 공허해하며 삶이 허무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도 누군가가 자신을 좋게 보는 것 같으면 즐거워하고 세상은 정말 살맛나는 곳이고 희망이 가득 찬 곳이라고 느낍니다.


(5) 어린아이 같은 의존욕구

성인이 되어서도 아이처럼 기대고 싶어하는 의존 욕구가 강합니다. 어린아이에게는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나 부보와 같은 관계에서 의존욕구를 느끼고 표현하며, 부모의 보삼필과 보호에 의해 이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이러한 욕구가 적절한 시기에 충분히 채워지지 않으면 성장하면서 독릭적인 개체로서 자율성을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없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이러한 욕구들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자신의 나이에 맞게 자율성과 독립에 대한 욕구와 의존 욕구의 비율을 잘 조절하고 조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은 의존욕구 비율이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높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하게 의지하고 상대방이 자신을 위하며 보살펴 줄 것을 지나치게 기대합니다. 이런 부적절한 기대로 좌절과 분노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판단이나 의사 결정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감정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이런 패턴의 반복으로 더욱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어렵게 되어 악순환이 지속됩니다.


(6) 반복적인 시기와 질투, 적개심

연극성 성격인 사람들은 시기와 질투, 경쟁심과 이로 인한 강한 분노의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나 애정이 주어지면 자신이 받지 못하고 남에게 뺏긴 것으로 느끼게 되어, 자신이 받아야 할 관심과 인정을 받을 만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심한 경쟁심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이 시기심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모든 행동을 자신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이해하고 피해의식을 느낍니다. 기분이 나쁘거나 시무룩해지는 이유를 잘 알지 못하고 나쁜 기분이 무엇인지조차 변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7) 지나친 예민성과 피해의식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극도로 민감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기분이 달라질 정도로 예민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주관적인 안녕 상태를 유지해 가는데 가장 초석이 되는 것은 자신감으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자기 존중감입니다.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은 자기 존중감이 매우 부족한 사람입니다.


이들은 내면에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하고 열등감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존중감을 유지시키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나 주변 환경에서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찾으려고 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주지 않거나 비난한다면 강한 분노와 피해의식을 느낍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건 다른 사람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8) 감정에 몸을 맡겨버리는 충동성

사람은 누구나 이성적인 측면과 감성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감정 경험을 통해 무의식적 긴장과 위협을 견디면서 현실에 맞게 조절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이성적인 통제 능력을 가졌습니다.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것이 이성의 능력이며 역합입니다. 통제는 적당한 수준이어야 하고 통제와 조절능력이 너무 약하거나 강해도 좋지 않습니다.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은 이러한 감정에 대한 이성의 통제력이 잘 발달되어 있지 못합니다. 때문에 쉽게 감정에 휩싸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이 주는 위협이 너무 큰 나머지 지나치게 감정을 억누르고, 자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진다는 것, 성욕 등 어떤 충동이 든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려고도 합니다. 이런 극단적 억압과 충동적인 분출은 매우 불규칙하게 반복됩니다.


3)사고영역

(1) 자신의 인상에 근거한 모호한 상황 지각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은 주변 상황을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서 어떤 상황이나 상대방이 자신에게 준 대략적인 ‘인상’만 기억하는 경향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기억이나 판단을 내릴 때 구체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못하고 자기가 느낀 주과적인 느낌을 판단의 기준이나 잣대가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선입견이나 잘못된 신념으로 상황을 판단하게 되어 생각이 왜곡되거나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2)인지적 오류

①이분법적 사고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은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 아니면 도, 흑 아니면 백, 이라는 사고를 하기 때문에 분열기제와 비슷하며, 중간 단계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다’와 ‘아니다’둘 중의 한 가지 방향으로만 생각해 버린다. 인정을 받을 때도 있지만 받지 못할 때도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지 못합니다.


②과잉일반화

위와 같은 이분법적 사고는 과잉일반화의 오류로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더욱 증폭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자신의 대인관계가 좋지 않다라거나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로 과도하게 일반화되어버립니다.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이 갖고 있는 이분법적 사고와 과잉일반화의 오류는 극단적인 해석으로 인해 감정을 조절하기 어렵게 만들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③정서적 추리

정서적 추리란 정서를 근거로 하는 추론으로 자신이 느낀 감정을 자신의 생각과 해석의 증거로 삼는 사고 전개방식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면 ‘인사를 안 한다는 것은 나를 무시한다’ 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하나 결과로 ‘열 받는다’ 라는 분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합리적인 가능성을 무시해 버리게 됩니다.


심리치료를 받으러 오는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의 주된 이유는 대인관계 갈등이나 우울증, 신체화 장애 때문인데, 이런 이차적인 증상의 이면에는 인지적 오류가 만연되어 있고 정도도 심합니다.


(3) 부정적인 내현적 자기개념

자기개념은 ‘나는 어떠어떠한 사람이다’와 가타은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생각, 신념, 이미지 등을 모두 포괄합니다. 외모나 능력 같은 외적인 영역이나 대인관계 영역 등 다양한 영역으로 자기개념의 구조가 나눠져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은 의식적으로 ‘나는 어떠어떠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외현적인 자기개념과, 마음 깊은 곳에 내재된 내현적인 자기개념을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내현적인 자기개념은 그 사람의 성격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의 내현적인 자기 개념은 일반적으로 양심적이고 도덕적이고 고결하고 때 묻지 않고 법 없이도 살 사람이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내 것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손해도 많이 본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며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특징은 자신이 독립된 고유 개체로서의 ‘자기’를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를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독립적인 사람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는 자기를 좋아하고 인정해 주는가에 따라 본인의 가치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깊은 내면에는 ‘나는 못났다’ ‘나는 사랑받을 만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내현적 자기개념에서 파생되는 열등감음 실존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그 사람의 외현적인 사고와 행동과 감정 전반, 즉 성격에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성격을 결정짓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열등감을 보상하고 의식적인 수준에서 자존감을 유지하며 살아가기 위해 나름대로의 고군분투의 결과과 연극성 성격장애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대인관계 영역

(1) 자기가치감의 원천으로서의 대인관계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은 자기가치감을 자기 안에서 찾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 관심에서 찾으려다 보니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주의를 잘 기울이지 않게 됩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예민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내부에 쏟을 에너지가 별로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점점 더 자기 발전의 기회와 능력을 잃게 만들고, 더더욱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촉각을 세우게 하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2) 관계의 피상성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친절하고 따뜻하고 사교적이라는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고 사람들도 쉽게 사귑니다.

하지만 사이가 가까워져서 본인을 공개하다 보면 상대방이 자기의 모든 면을 알게 될 경우 자기를 싫어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게 되고 움츠러들게 됩니다. 상대방은 처음과 다른 연극성 성격장애자들이 진실하거나 깊이 있지 못하고 매우 피상적이고 방어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어 관계를 발전시키기 어렵게 됩니다.


(3) 과도한 친절과 배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긴장감으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잘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상대방은 오히려 같이 있는 것을 불편하고 부담스러워하여 관계를 회피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4) 상황에 맞지 않는 자기개방

친해져야 한다는 절박한 욕구가 상대방과 그렇게까지 친밀해지지 않았는데도 ‘아주 친한 것처럼’ 여기고 충동적으로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공개하기도 합니다.

자기 공개의 수준은 관계의 발전 정도에 따라 서로 간에 조금씩 점진적으로 깊어져야 합니다.

상대방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자기 공개를 너무 많이 해오면 자신도 그만큼의 공개를 해야 할 것 같은 심적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힘겨울 수 있고 상대방은 불편감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5)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의심, 피해의식적인 해석과 분노

연극적 성격장애자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의도를 의심하고 늘 막연한 피해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과 행동에 대한 의도를 파악하는 동안 상대방에게 분노와 적개심이 쌓이게 되고, 상대방에게 이런 느낌이 전달되게 됩니다.


(6) 충동적 수동공격적인 감정표현

위와 같은 피해의식으로 인해 연극적 성격장애자들은 매우 충동적이고 심지어 난폭한 감정 표출을 초래하기도 하여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피해의식과 분고 감정은 매우 수동공격적인 방식, 예를 들어 비꼬는 말을 은근히 던져놓고 홱 지나가버리는 등의 행동으로 표현되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뭔까 꼬집어 화를 내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런 행동의 반복은 신뢰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알고 지내는 사람은 많아도 깊이 있는 인간관ㄱ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들이 매는 인간관계는 처음에는 열정적이고 진심을 쏟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매우 불안정하고 극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연극성 성격장애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